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열정 페이 (문단 편집) == 도제 시스템도 열정 페이인가? == 의견이 갈린다. 먼저 열정 페이의 근원으로 보는 입장에서는 이름만 도제 시스템이지 기술은 전혀 안 가르쳐주거나 스스로 어깨 너머로 배워야하고 잡일만 실컷 시키다가 잘라버리는 식으로 악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본다. 위에서 언급된 디자이너 계통에서도 흔한 일이다. 더욱이 현대에는 진정한 의미의 도제 시스템이 존재하지 않는다. 과거(중세)의 도제 시스템은 '''거의 사노비와 다름없는 수준이었고 젊음을 통째로 바쳤을 때에서나 겨우 인정을 받을 수 있었다.''' 현대에는 그런 자발성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드물 뿐더러 고용자의 입장에서도 그러한 행위 자체가 범죄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양쪽 모두의 입장에서 진정한 의미의 도제시스템은 존재하지 않는다. 과거에 도제시스템이 가능했던건, 거의 갖춰지지 않는 노동자의 권리의식과[* 당장 '''[[노예제]]'''가 남아있거나 사라진 지 얼마 안 된 시대였다.]생업을 전수한다는 의미(즉 겁나 빡센 과정을 밟고 나면 먹고 살 수는 있다는 것), 그리고 '''빈약하긴 해도 의식주를 장인이 해결해주는 형태'''였기에 가능했던거였지 노동자의 권익 상승이 이뤄졌고 생업 전수의 의미가 희석됐으며 의식주의 해결도 제자 본인이 알아서 해야되는 경우가 대다수다. 반대쪽 관점에서는 현재의 '이쪽 영역' 역시 [[도제(교육)|도제]] 시스템의 일종으로 본다. 노동법을 어긴다는 점에서 절대 '긍정적인 [[직무교육]]'으로 볼 수는 없으나, 제자들이 악조건 속에서 남아 있는 것은 급여의 일부, 혹은 전체를 ''기술력 이전''으로 대신 지급받기 때문으로 보는 것이다. 그리고 체계적인 교육이 없다면 실습생은 선배가 하는 것을 보면서 어깨너머로 배울 수밖에 없지만, 이 관점에서 이것이 도제관계가 없기 때문으로 보기는 어렵다. 이것은 자기 앞의 수천명이 게을러서 체계적인 교육을 만들지 않았거나 멍청해서 체계적인 교육을 만들지 못했다고 보기보다는, 육체를 섬세하게 사용하거나 일의 종류가 상황에 따라 급변하는 등 체계적인 교육이 존재할 수 없는 종류의 일이 대부분이다.[* 장자의 '성인(聖人)의 찌꺼기' 이야기가 이러한 일의 특성을 잘 나타내고 있다. 수레바퀴 장인이 책을 '성인의 찌꺼기'라고 까는데, 수레바퀴를 깎을 때 많이 깎으면 굴대가 헐렁해지고 덜 깎으면 너무 꽉 끼기 때문에 더도 덜도 아니게 정확하게 깎는 것은 손짐작으로 터득하고 마음으로 느낄 뿐 말이나 글로 표현할 수 없다는 이야기로, 옛 성인들이 남긴 책도 성인의 말씀을 온전히 전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성인의 찌꺼기'에 불과하다는 이야기다.] 확실한 것은 위 조문과 같이 사용자가 기능 습득자를 사용자의 심부름과 같은 '''기능습득과 관련없는 일에 종사시킨다면''' 열정 페이에 해당할 수 있다. * 음식점의 견습 [[요리사]], [[제빵사]] 이건 업체에 따라 다르다. 먼저 공인 자격증과 교육 시스템이 확립된 이후에는 이미 직업학교 등에서 조리사, 제빵사 자격증을 딴 사람을 정식으로 채용하는 경우가 많고 이런 경우 일반적인 다른 신입 사원과 비슷한 임금을 받고 일한다. 물론 처음부터 주방장이 받는 높은 임금을 받는 것은 아니고, 유명 맛집이나 빵집의 경우 처음에는 준비작업과 잡일을 같이 하다가 어느정도 시간이 지난 후 비법을 전수하는 경우도 있기는 하다. 반대로 열정 페이 계산법스러운 곳도 있다. 옛날에는 이런 곳이 있었으나 요즘은 줄어드는 추세이다. 처음 6개월~1년 정도는 잡부 비슷하게 부리면서 최저임금만 주고 설거지를 하거나 밀가루만 나르면서 시간을 보낸다. 사업자들도 마인드가 구식마인드가 태반인지라 너 아니어도 배울려고 들어오는 사람많다 마인드가 태반. 그래도 최저임금은 주는 편인데 주지 않으면 벌금이 장난아니기 때문. 예전에는 최저임금도 주지 않는 경우가 태반이었다. 그러므로 이러한 유명 맛집에서 3년간 최저임금으로 설거지... 운운하는 것은 옛날 이야기이고 오히려 이런 이야기를 하는 곳에서는 "처음부터 잡부를 모집하는 것인데 기술을 가르쳐준다거나 도제식이라고 포장"해서 싸게 부리다가 "넌 재능이 없으니까 다른 분야를 알아봐"라는 이유를 디밀며 자르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 [[미술가]], [[만화가]] 문하생(어시스턴트) 제도가 있다. * [[목사]]([[개신교]] [[성직자]]) 개신교 계열의 신학대학교를 졸업하면 목사 휘하의 교회에서 전도사로서 개신교 성직자를 시작하게 된다. 전도사 시절에는 비록 월 50만 원 수준의 초박봉이긴 하지만 여기서 강도사를 거쳐 목사 안수를 받으면 자신이 모시던 담임목사의 교회에 남아서 부목사를 하거나 분가해서 개척교회 담임목사가 되기도 한다. * [[무술]] [[체육관]] [[관장]] 부사범 또는 사범대리를 두는데 그게 이것이다. 관장이 4단 이상이고 부사범은 주로 2~3단쯤에서 결정한다. [[유도]]의 경우 블랙 벨트가 부사범이고 드래곤 벨트가 관장이다. * [[미용사|헤어 디자이너]] 디자이너 명찰을 달기 전까지는 청소 등 잡무와 안내, 샴푸 등 쉬운 일부터 시작하여 배우는 식. 특히 일부 대형 미용실 체인에서는 이런 방식으로 교육시켜서 지점들에 취업시키거나 분점을 차리도록 하는 경우가 많다. * [[자동차 정비소]] 열정 페이 중에서도 최악의 수준. 이쪽 업계는 '어깨 너머로 일을 배운다.', '일하면서 책 사서 알아서 배워간다.'...로 대표되는, 과거 80년대 초중반 수준의 기술 이전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작업하면서 사고를 낼 수도, 사람이 다칠 수도 있기에 초보자는 욕설과 구박을 들어가며 일하게 되는 경우도 적지 않으며, 최저임금은 커녕 2010년도 이후에도 월급 50~70 수준의 초임을 부르는 곳이 있으며, 무급잔업과 연장은 당연한 일이다. 일정 규모 이상의 공장에선 2층이나 창고에 숙식이 가능한 방을 만드는 경우도 많은데, 이는 잔업하다 새벽되면 한숨 자고 낼 아침에 또 일하라는 소리. 일거리가 좀 많으면 16시간 연속 작업같은 헬게이트가 벌어지기도 하며(중간에 쉬는 시간이라고는 뭐 먹는 시간, 화장실 가는 시간 외엔 없다.), 사고차 처리 같은걸 전문적으로 하는 공장에선 눈이라도 왔다가는 렉카차 기사들을 때려 죽이고 싶은 욕구가 마음 속에서 뭉게뭉게 피어오른다. * [[애니메이터]] 2D셀 애니메이션 업계의 애니메이터에 한정되어 있는 문제로, 세간에 알려진 혹독한 구조와는 다르게 실제로 열정페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애니메이션 산업이 한참 부흥하던 80~90년대의 과거에는 진짜 도제시스템+열정페이 구조로 만화가의 문하생 시스템과 크게 다르지 않았었다. 회사에선 원화파트에 해당되는 총 금액을 아예 현금뭉치로 한꺼번에 원화팀 감독에게 전부 맡기고 이 감독 휘하에서 일하는 원화맨이나 제2원화 등의 애니메이터들이 한 컷씩 일을 마칠 때 마다 검수하고 재령껏 현금을 세서 직접 전달하는 구조였기 때문에 같은 일을 같은 수량만큼 처리하더라도 각 애니메이터들의 실력이나 경력, 정(...) 같은 것들에 따라 받는 급여에 차등이 존재했었다.[* 예를 들자면 원화 한 컷의 단가가 약 2만원으로 책정되어 있었다면, 감독과 친하거나 오래 일한 애니메이터들은 처리하는 족족 쉽게 2만원씩 계산해서 쥐어주거나 오히려 몰래 웃돈을 얹어 주지만 갓 원화팀에 올라온 신인 애니메이터는 똑같이 한 컷을 처리했을 때 감독이 체크 해 보고 그림이 좀 마음에 안 든다거나 그냥 인간적으로 해당 신인이 별로 마음에 안 들면 만원만 주는 식이었다. 때문에 해당 시기에 일을 시작하던 신인들은 기껏 며칠씩 밤을 세워가며 일을 하고도 차비도 못 벌어서 집에 돌아가지 못 하는(...) 상황도 종종 발생했을 정도로 임금 착취구조가 심각했었다. 더군다나 이 당시의 신인들은 말 그대로 온갖 허드렛일 까지 도맡아하는 심부름꾼의 역할까지 병행했어야 했다. 예를 들면 선배들의 자리 청소나 연필 깎아놓기, 간지&작화지 등의 자재를 부족하지 않도록 자재실에서 챙겨와 채워놓기 등등의 부조리한 일 들도 병행하면서 어깨너머로 배웠어야 하는 악조건이었다.] 현재는 임금 문제를 감독 재량에 맡기는 게 아니라 애니메이션 회사 총무팀에서 직접 계좌로 꽂아넣는 구조로 바뀌었고 현 시점의 기성 감독들 대부분이 저 시기에 힘든 신인시절을 겪고 올라선 사람들이라 인식 자체가 많이 달라져 있다.[* 급여적인 부분은 회사 총무팀이 전담/선배 자리 청소 같은 부조리는 청소부를 고용하는 것으로 해결 된 상태.]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급여체계의 기준이 시급/월급/연봉 개념이 아닌 단가 개념으로 지급되는 구조인지라 열정페이는 아닐 지언정 여전히 신인들의 급여는 심각하게 낮다.[* 이유는 단순하다. 이전 각주와 동일한 조건으로 원화 한 컷에 2만원이라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한 컷을 처리만 하면 2만원을 그냥 주는 게 아니라 실적이 통과되기 위한 기준점이 되는 퀄리티가 있고 이 퀄리티를 준수한다는 가정 하에 한 컷에 2만원 인 것에다 더해서 업계 내부에서만 쓰는 특이한 용어나 개념활용 같은 실무능력이 더 뛰어나고 오래 일한 기성인들이 회사에 갓 들어와 아무것도 모르고 업무에도 미숙한 신인들보다 같은 기준 안에서 한 컷을 그려내는 데 걸리는 시간이 훨씬 짧기 때문에 기성인들의 실적이 신인들보다 훨씬 높을 수 밖에 없고 그 만큼 급여도 훨씬 높을 수 밖에 없는 셈이다.] 구조 개선이 많이 이루어진 현 시점에도 애니메이션 업계는 단가제 구조를 여전히 업계의 기본값으로 유지하고 월급제를 도입하지 못 하고 있는데, 애니메이터가 하는 일이라는 게 결국은 그림을 그리는 일이다 보니 사람마다 능력의 편차가 너무 들쭉날쭉하게 크고 동시에 매 에피소드의 컷마다 구성되는 난이도 역시 크게 들쭉날쭉 한 구조라 업무 시간이나 근무 기간으로 노동량의 가치를 환산하는 게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애니메이터 개개인의 능력 차이는 경우에 따라선 거의 100배 이상으로 벌어지는 경우도 흔한게 그림쪽 일이다 보니 평준화가 도저히 불가능해서 이런 구조를 유지하고 있는 셈.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